이른 봄비가 내리는 날, 꿩고기 맛집 탐방을 위해 충주 수안보를 방문합니다.
근처 수안보 공영주차장(무료, 협소)에 운 좋게 주차 후 며칠 전 TV에 방영된 식당이라 하여 꿩고기 식당을 방문합니다. 저는 주말이라 미리 예약을 했는데, 빈자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가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8가지 코스요리가 나온다는 꿩코스요리(꿩고기 샤부샤부) 메뉴를 주문합니다.
먼저 밑반찬이 나옵니다.
정갈합니다. 미나리 나물과 도라지 무침에 자꾸 손이갑니다.
밑반찬에 막걸리와 소주를 시켜 막소 한잔 합니다.
막소 한잔하니 코스요리 중 가장 먼저 '꿩 불고기'가 나옵니다.
간이 작당하고 꿩고기가 부드럽습니다.
당면과 부추가 꿩 불고기와 조합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다음으로 메인 코스인 꿩 샤부샤부가 나옵니다.
꿩 샤부샤부는 끓는 욱수에 야채를 먼저 넣고 꿩고기를 끓는 욱수에 담갔다가 꺼내 간장 고추냉이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10초 정도 익히면 겉이 하얀색으로 변하고 그 때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육수 속 야채랑 곁들여 먹으니 궁합이 잘 맞습니다. 너무 많이 익히면 조금 질긴 것 같습니다.
꿩 불고기 다음으로 꿩 만두와 꿩 육회가 나옵니다. 따끈따끈한 만두가 쫀득한 만두피 속에 꿩고기와 부추 등 야채와 와 잘 어울립니다.
함께 나온 꿩 육회는 배의 단맛과 육회의 부드러움, 그리고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소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꿩 육회는 입에서 녹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꿩 만두, 꿩 육회 다름으로 완자전이 나옵니다.
따끈하고 고소한 전입니다. 전에서 풍기는 고소한 풍미가 전치상 느낌을 더합니다.
다음으로 칼국수가 나옵니다.
샤부샤부 먹고 난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먹습니다.
다음으로 꿩 꼬치가 나옵니다. 맛도 좋고 보기도 좋습니다. 이어서 꿩 탕수육이 나옵니다.
꿩고기는 지방이 없어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담백하고 간과 눈에도 좋다고 합니다.
조금씩 골고루 꿩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은 곳 같습니다.
몸에 좋은 꿩고기라서 그런지 다음날 아침 숙취가 없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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