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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올갱이 해장국 방문 후기 – 속을 확 풀어주는 한 그릇

camppro 2025. 3. 4.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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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과음한 탓에 아침부터 해장할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마침 충주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방송에도 나온 유명한 올갱이 해장국집이 있다고 하여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장금옥장금옥 올갱이 해장국

 


정갈한 밑반찬, 정성 가득한 한 상

자리에 앉아 대표 메뉴인 올갱이 해장국을 주문하니, 곧이어 밑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집니다. 사기그릇에 담긴 반찬들은 가정식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하나하나 직접 담근 듯한 정성이 느껴지고, 기본 반찬임에도 불구하고 맛도 훌륭합니다.

올갱이 해장국

 


뚝배기 속 보글보글, 깊고 시원한 국물

잠시 후, 뚝배기에 가득 담긴 올갱이 해장국이 보글보글 끓으며 나왔습니다. 국물 속에는 아욱, 부추, 올갱이가 푸짐하게 들어 있고, 따뜻한 김이 올라오면서 구수한 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올갱이 해장국

 
해장국의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 날계란을 하나 깨 넣었습니다. 일부러 저어 풀지 않고, 그대로 익혀서 먹는 것이 제 스타일입니다. 노른자가 반쯤 익을 때쯤 건져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올갱이 해장국

 
푸짐한 한상입니다.

올갱이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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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숟갈 뜨는 순간, 속이 확 풀리는 개운함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맛보니, 예상대로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입니다. 얼큰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깔끔한 국물 맛 덕분에 과음으로 지친 속이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부드러운 아욱과 향긋한 부추가 올갱이의 감칠맛을 한층 더 살려줍니다. 해감이 덜 된 올갱이가 한두 개 씹히기는 했지만, 깊은 맛과 시원한 국물에 비하면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한 방울 남김없이 뚝배기 클리어

국물까지 싹싹 비우고 나니, 제대로 해장이 된 기분입니다. 진한 국물과 정갈한 반찬, 그리고 넉넉한 한 그릇 덕분에 속도 든든해지고 기분까지 개운해졌습니다.

 
만족스러운 충주 올갱이 해장국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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