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끼다시 미쳤다! 익산 도시바다 횟집 가면 기본 안주만 20가지?

오늘은 스끼다시가 많기로 소문난 익산 도시바다 횟집을 방문합니다.
 
토막상식: 다 아시겠지만, "스끼다시"는 일본어 *"츠케다시(つけだし, 付き出し)"*에서 유래된 말로, 한국에서는 주로 술집이나 횟집, 한식당 등에서 술안주와 함께 기본으로 제공되는 곁들임 반찬을 뜻함.
 
오후 여섯시에 방문했더니 아직 자리 1~2개가 남아 있습니다. 
조금 늦게 오면 예약하지 않으면 대기는 기본 입니다.

메뉴판에서 모듬회를 주문합니다.
곧바로 기본 반찬들이 나옵니다. 넓은 테이블에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먹을 것으로 가득 찹니다.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

산낙지 탕탕이

 

좌: 산낙지 탕탕이, 우: 낙지호롱

먼저 미역국을 앞접시에 덜어 속을 달래 줍니다.

미역국

기본 안주에 소주를 들이키고 있으니 오늘의 메인 메뉴인 회가 나옵니다.
쫄깃쫄깃하고 싱싱한 회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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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조개 찜도 나옵니다. 피고막, 새우, 가리비, 전복 등이 들어있습니다. 

조개찜 (피고막, 새우, 가리비, 전복 등 다품목 구성)

회가 어느정도 바닥날 정도쯤 매운탕이 나옵니다. 

매운탕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자 라면 사리를 투하합니다.

매운탕

 

거의 마지막에 얼린 홍시가 나옵니다. 좀 딱딱하지만 입맛이 개운해집니다.

얼린 홍시

맛있는 음식 때문에 오늘도 과식, 과음이지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웠던 익산 도시바다 횟집 방문이었습니다.
스끼다시의 향연부터 싱싱한 회, 뜨끈한 매운탕까지—익산에서 제대로 한 상 즐기고 싶다면 이곳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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